선자령(仙子嶺. 1,157m) 2대관령 넘어서 가는 대간 고개 대관령마을휴게소(832) - 송신소 - 선자령 - 바람의언덕 - 재궁골삼거리 - 양떼목장 - 대관령휴게소이동거리 11.7㎞. 이동시간 3:59. 휴식시간 0:30. 계 4:29. (2024.9.18. 대체로 흐림. 21~25℃) 지난달 여름에 다녀온 선자령을 또 찾아갔다. 낮부터 비가 온다 하여 꼭두새벽에 묵호에서 떠났다. 대관령 고개를 오르자니 안개가 짙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굽이굽이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신사임당이 대관령을 넘을 때 어머니를 따르던 율곡이 곶감 한 접에서 한 개씩 빼먹었더니 한 개만 남아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라는 말이 생겼다는 곳이다. '안개 낀 날 소 찾듯 한다'는 속담처럼 앞차가 깜빡이는 미등을 보며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