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凌霄花) 하늘로 향한 주홍의 꿈 과명 : 능소화과 개화 : 7~9월 결실 : 9~10월 용도 : 관상용, 약용 꽃말 : 여성 능소화는 한 여름에 피는 낙엽덩굴나무다. 하늘로 하늘로 줄기가 왕성하게 뻗어나간다. 이름대로 하늘(霄)을 능가할(凌) 정도로 뻗어나가는 꽃(花)이다. 요즈음엔 공원에도 길에도 능소화가 많이 늘었다. 벽이 있는 곳에 능소화를 심어두면 몇 년이 안되어 담벼락을 가득 채워버린다. 흡착근이 있어 담을 붙잡고 올라가는 힘이 대단하다. 능소화는 문과에 장원급제한 사람이 고향으로 돌아갈 때 머리에 꽂아주었던 어사화였다. 앞 길이 창창한 급제자에게 뻗어나가라는 의미로 능소화를 어사화로 썼다. 그래서 양반집에서는 과거 급제를 바라며 집에다 능소화를 심었기에 양반나무라고 불렀다. 꽃은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