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44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장수대에서 남교리까지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삼거리-두문폭포-용탕폭포-남교리 이동거리 11.7㎞. 7시간 43분 (2021.10.27. 맑음. 6~13℃) 내설악을 오르내리는 계곡은 부채꼴로 모이며 흘러내린다. 안산을 향하여 뻗는 줄기는 탕수동계곡이라 했는데 이제는 십이선녀탕계곡이라 부른다. 대청봉에서 귀때기청봉을 넘어 안산으로 뻗는 서북능선은 하늘벽과 대승폭포를 거느린다. 설악산 8기(奇) 8경(景) 중 일부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장수대에서 내려 숲으로 들어서니 저만치서 물소리가 들려온다. 상쾌한 공기가 물에 실려 내려와 코끝이 상쾌하다. 홍해황엽(紅海黃葉)의 단풍은 벌써 산 아래쪽까지 내려와 있다. 시야가 트이는 곳에 오르니 설악무해(雪嶽霧海) 안개바다가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