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어보는 법정스님 말씀 8 - '무소유' 2010년 3월 11일 법정스님이 열반하셨다. 사람들 마음을 늘 맑게 하였던 스님이셨다. 마음에 닿았던 아름다운 말씀을 기억하고자 법정스님께서 지은 책에서 스님의 말씀을 정리하였다. ○ 우리들이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게 되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적잖이 마음이 쓰이게 된다. 그러니까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 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 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다. ○ 강변에 다다르자 배가 저만큼 떠난다면 '너무 일찍 나왔군' 하고 달래면 편하다. 다음 배편이 내 차례인데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