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온실에서 본 남부지방 나무 창경궁에서 온실을 연 것은 1909년으로 110년이 지났다. 온실은 크지 않아서 많은 수종을 들여놓지 못하였다. 왕궁의 온실이니 애당초 과욕은 부리지 못했을 것이고, 관상용으로 키우는 역할에 만족하는 정도였을 것이다. 한겨울에 몇 가지 꽃을 보거나, 희귀한 작은 나무들이나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창경궁 온실 ▼ 광나무(물푸레나무과) 윤이 나는 나무라는 뜻인 제주 방언 '꽝낭'을 바탕으로 광나무라 정하였다. 동백나무 잎과 비슷한데, 잎 표면은 햇빛이 비치면 광택이 난다. ▼ 구골나무(물푸레나무과) 열매에 구연산 성분이 있고 뼈 질환에 좋은 약재라서 구골나무라 하였다. 잎은 뾰족 나온 개수가 많고, 톱니 굴곡이 크고, 폭이 좁다. ▼ 구실잣밤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