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낙엽에 달콤한 솜사탕 향기 음악가 윤극영이 작사 작곡한 동요 '반달'에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라는 가사가 있다. 이 노래에 나오는 계수나무는 달나라에 있는 나무인 줄 알았다. 달을 쳐다보면 계수나무 아래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는데, 운석이 날아와 충돌한 흔적이라 한다. 달나라에 나오는 계수나무를 중국에서는 목서라 하고, 쓰기는 금계(金桂), 은계(銀桂)라 쓴다. 중국의 유명한 관광지 계림(桂林)의 계수나무도 목서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계수나무로 쓴다. 남원 광한루에 걸려 있는 현판 계관(桂觀)은 달나라 계수나무를 일컫는 현판이고, 퇴계가 쓴 시 '어린 솔을 심으며'에서 '초동은 (소나무를) 쑥대처럼 보지만 / 산 늙은이는 계수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