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여행 ⑥ 내장산 일원에서 본 식물 정읍 1박 2일 여행을 하면서 산내면 장금리에 숙소를 두고서 내장산, 옥정호 주위를 두루 다녔다. 정읍은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동고서저의 지형으로 산지와 평야의 중간지대에 해당한다. 가을 경치를 자랑하는 내장산은 정읍의 자랑이요 상징이며, 섬진강댐에 의해 생긴 옥정호는 물안개와 구절초로 정감 어린 풍경을 자아낸다. 통일신라시대부터 정읍(井邑)으로 부른 이곳은 땅을 한자만 파도 물을 길어 올릴 수 있을 만큼 물이 넉넉한 고장이라 우물 정(井) 자를 붙인 모양이다. 갑오농민혁명의 고부 읍성, 만석보, 황토재 등은 들러보지 못했지만, 숙소가 있는 산내면 장금리는 조선 중종의 총애를 받은 의녀인 대장금의 고향으로 장금산 일원과 내장산 일원 숲과 절에서 야생으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