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월미도까지 외래인이 들어오는 첫 기착지 인천역-차이나타운-북성포구-월미도공원 (약14.5㎞. 4시간반. 2016.4.13) 1883년. 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 개항한 인천은 외래인이 들어오는 첫 기착지이다. 개항과 더불어 조계지(租界地)가 형성되었는데, 지금 차이나타운 일원이다. 조계지란 개항도시에서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내법이 미치지 않는 치외법권 지역이다. 차이나타운은 청나라의 조계지로 형성된 후 지금은 한국 속에서 작은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임을 알 수 있는 패루가 서 있다. 거리로 들어서면 붉은 색 간판들이 화려하다. 골목 끄트머리에는 자장면의 발상 중국집 공화춘(共和春)이 있다. 차이나타운은 이곳을 중심으로 좌우로 골목에 가게..